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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Dev 조직에서 백엔드 개발팀을 맡고 있는 박유진 팀장입니다. TWC에는 3년 전에 입사하게 되었고, 올 초에 팀장이 되어 열심히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아! 네에, 제가 팀에서 나이가 가장 어려요. (하하) 제가 선 취업 후 진학을 목표로 마이스터고에 입학해서 많은 분들이 수능 공부를 하실 때 저는 개발 공부를 열심히 했어요. 그리고 졸업하자마자 바로 스타트업에 입사하여 개발자로 일을 하게 되었고 지금은 7년째 개발을 하고 있어요. 아마 어떤 의미로 질문하셨을지 예상이 되긴 하는데요, 나이에 상관없이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스타트업의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사 솔루션인 클라우드게이트의 운영, 신규 서비스 개발에 대한 전반적인 일, 그리고 사용자 입장에서 솔루션의 사용성을 좋게 하기 위한 개선에 필요한 일들까지 클라우드게이트 사용에 필요한 많은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총 16명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시니어/주니어분들 모두 계시는데 주니어 분들의 비중이 좀 더 많아요. 그래서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일을 하고 있고요.

성장을 위해서는 잘 되던 안되던 많은 프로젝트를 경험해 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모든 프로젝트가 성공이면 좋겠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실수가 발생할 수 있잖아요. 저희는 이런 실수들을 모아 ‘실수모음집’이라는 것을 만들어서 팀 내에 공유해요. 뭔가 오류가 발생했을 경우, 프로젝트 담당자가 문제 해결을 먼저 한 후에 ‘실수모음집’에 왜 이런 문제가 생겼고, 어떻게 해결했고, 앞으로는 재발방지를 위해 어떻게 개발할지를 기록해서 저장해요. 이렇게 회고의 시간을 통해 나만의 해결 방식을 만들게 되는 거죠. 실수, 오류를 덮기에 급급하기보다는 건강한 방식으로 해결해 가면서 직/간접 적으로 경험을 쌓고 성장을 함께 하고 싶어요.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을 먼저 하기보다는 원인에만 집착하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해결을 먼저 하고 원인을 파악해 재발을 방지하는 사람이 있잖아요. 사실 전자의 사람들로 구성된 환경에서는 더 좋은 성과를 내기 어렵다고 생각했어요. 가뜩이나 오류로 인해서 놀래 우왕좌왕하는 사이에 옆에서 다그치기만 한다면 해결하는데도 시간이 걸리고, ‘오류=잘못한 일’로 해석되어 버리면 책임 있는 일을 하지 못하고,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도전을 하지 않게 되니 성장은 멈추게 된다고 생각했어요. 좀 오해가 있을 것 같아 덧붙이자면, 책임감 없이 저지르는 실수까지 말씀드리는 게 아니고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반복되는 실수를 점차 줄여가야 하기에 실수 모음집이 필요하다.라는 얘기로 말씀드리는 것이니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저는 좋아하는 일을 해야 주도적으로 일을 할 수 있고, 그러다 보면 좋은 성과가 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신규 프로젝트를 해야 할 경우 팀 내에 상의한 후 원하는 사람이 맡아 개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요, 매주 스프린트를 통해 지난주 회고, 이번 주 업무를 리뷰를 하면서 팀 내에서 어떻게 일을 하고 있는지 모두 공유하는 자리를 갖고 있어요. 또한 데일리 스크럼을 통해 수시로 발생되는 이슈들과 업무 SOS 요청 등을 조율하면서 팀 원들이 함께 일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