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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엔드 개발팀 리더 박유진 님 (2)

[지난 인터뷰]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을 먼저 하기보다는 원인에만 집착하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해결을 먼저 하고 원인을 파악해 재발을 방지하는 사람이 있잖아요. 사실 전자의 사람들로 구성된 환경에서는 더 좋은 성과를 내기 어렵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실수모음집’을 만들어 왜 이런 문제가 생겼고, 어떻게 해결했고, 앞으로는 재발방지를 위해 어떻게 개발할지를 기록해서 저장하며 반복되는 실수를 점차 줄여가려고 하고 있죠.

Q. 대화를 할수록 좋은 조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계시는 것이 느껴져요.

맞아요.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하기도 하지만 우리 모두 같은 목표를 갖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환경적인 것들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조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팀원 분들과 함께 제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최대한 노력하고 있어요. 매달 부서 운영비 지원이 있어요. 단순히 회식을 하고 끝내는 방식은 저도 원하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벚꽃이 만개할 때는 다 같이 닭갈비 먹고 중랑천에서 벚꽃 구경을 하기도 하고요, 최근에는 날씨가 선선해서 한강에서 돗자리 깔고 치맥 먹으며 회식도 했어요. 근데 회식만 하기에는 아쉬워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각자 사진 찍어서 ‘실수모음집’근처에 ‘추억쓰’라는 곳에 차곡차곡 사진과 있었던 일을 기록해 두는데, 추억도 많이 되고 좋더라고요.

Q. 기존 팀원분들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새로 온 멤버들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채용도 중요하지만 온보딩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뭐든 처음이면 사소한 것부터 모르는 게 많잖아요. 그런데 주변에 다 바빠 보이면 어디에 물어봐야 할지도 모르고 하루하루가 생소하고 부담스러울 수 있을 텐데 적응을 잘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고 싶었어요. 저희만의 온보딩 프로세스인데요. 신규 입사자분들에게 팔로워를 맺어드려요. 팔로워 분이 회사와 팀에 대한 이것저것 안내도 해주시고요. 회사 투어, 궁금한 것들을 곁에서 항상 도와주면서 온보딩을 잘 할 수 있도록 하는 거죠. 저희 온보딩 프로세스는 총 3단계로 구성되어 있어서 각 단계를 다 마치시면 이제 업무를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Q. 오늘 정말 많이 배울 수 있는 하루였던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클라우드게이트 개발팀에 합류를 고민하고 있는 분들께 한 마디해 주실 수 있을까요?

제가 제대로 얘기했는지 모르겠네요. (하하) 사실 저도 스타트업부터 일을 해왔기 때문에 어떤 부분이 장/단점이 되고 어떤 부분이 고민이 될지 예상은 되지만, 미리 겪어본 만큼 안 좋은 부분, 걱정되는 부분은 팀 내에서 계속 조율하며 업데이트해 나가고 있어요. 앞서 말씀드린 실수 모음집이라든지, 온보딩 프로세스라든지 아직 해야 할 것이 더 많지만 함께 성장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는 조직인 만큼 함께 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 두 팔 벌려 환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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