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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Hidden needs와 Unmet needs를 찾아… (2)

#Unmet needs#고객니즈#고객상담#고객센터

#고객의 소리에서 답을 찾다.

3천 행이 넘어가는 Raw data를 엑셀로 추출해 받아 놓고 생각했습니다. “커뮤니티형 서비스라… 사람들이 커뮤니티에 무슨 내용을 쓰지?, 난 커뮤니티를 어떻게 이용하지?, 현재 회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중 없는 서비스가 뭐가 있을까?“ 이런 생각들을 갖고 탐색적 분석을 시작했을 때 ‘내 자산 포트폴리오가 적절한지 검토해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이 상품이 적절한지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을 좀 알고 싶은데 방법이 없나요? 많이들 해요?’ 등의 일반 문의가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문득, 닉네임을 기반으로 내 금융 정보들을 포트폴리오로 만들고 이를 공개해서, ‘좋아요 수’ , ‘댓글 수’ , ‘추천 수 ’ . ‘스크랩 수 ’ 등을 근거로 상위 100위 안에 랭크된 사람들이 남기는 평가 및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 그리고 금융 상품 추천 기능을 제공해 주는 포트폴리오 평가 커뮤니티 서비스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는 신규 서비스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습니다. 그리고 지체 없이 서비스 상위 기획을 하고, 데이터를 근거로 기획서와 함께 C레벨 및 동료들에게 이 신규 서비스 기획에 대한 리뷰부터 구체화까지 순식 간에 해치워 버렸죠. 특히 클라우드게이트에서 ‘태그’ 기반으로 분류하여 추출한 엑셀 파일에 포트폴리오, 자산, 평가, 추천 등의 고객 문의 내용을 구분해서 볼 수 있는 컬럼(열)들을 구분하고 체크하고 이를 발라내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를 엑셀 피벗 테이블을 통해 한눈에 정리해 보았더니, 실제 많은 고객 문의 사항 중 대 다수가 본인의 금융 포트폴리오가 적합한지 누군가 평가해 주길 원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고객 별 자산 보유현황을 함께 체크해 보니 자산의 구간마다 어떤 내용을 궁금해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저는 다음 절차로 함께 할 프로젝트 팀을 빌드업 하고 협업 방법론을 세팅해야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개인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하니까, 은행, 카드사, 보험사 등 금융사 서비스 연동을 맡고 있는 Product owner 들과 각 고객 별 통합 DB를 설계, 기획하는 데이터 아키텍트 등을 통해 각 금융사에서 제공 및 연동 가능한 데이터 셋에 대한 정의와 피쳐링 범위에 대한 논의가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내부 리뷰 서비스를 연동해서 가장 많은 인터랙션을 유도해 낸 고객 아이디/닉네임 상위 100명까지 추출하고 이를 구분할 수 있는 지수를 만들고, 지수를 기준으로 상위에 랭크된 리뷰어들에게 제공할 리워드 프로그램까지 설계할 수 있는 CRM 담당자 및 Product owner가 필요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디자이너와 frontend, backend, server 개발자는 물론, OS별 개발자까지 대 단위의 프로젝트 팀을 운영해야 했고요.

기획이 시작되면서는 쾌적한 view를 제공하는 칸반 보드가 강점인 외부 협업 툴을 활용해 WBS(Work Breakdown Structure)를 기준으로 신규 요청/진행 중/완료로 구분하고 각 담당 할당 및 보드 간 종속 관계, Priority 등을 설정하여 칸반 보드로 관리하거나, 각 task별 간트차트와 같은 타임라인으로 관리 및 운영하여 프로젝트 개발에 있어 매끄러운 운영과 추진에 부스팅을 가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저와 같이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데 있어 아직 최적화된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스타트업에서 근무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실까 싶어 제가 겪었던 어려움, 그리고 클라우드게이트와 함께 신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 대해 상세한 이야기를 전해 드렸습니다. 모든 일은 고객으로부터 시작이 됩니다. 이제 클라우드게이트를 통해 상담 이상의 소리에 집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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